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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성 갱년기 증상 자가진단 하는법

 

여성은 4~50대가 되면 갱년기라는것이 나타나기 마련인데, 이때 건강이 많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을 잘 알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. 

에스트로겐은 여성의 건강을 좌지우지 할 정도로 중요한 호르몬인데, 각종 성인병은 물론 비만, 탈모, 골다공증, 혈관질환 심지어 암 예방까지 도와주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이 감소되는 이 때에 잘 관리해주는것이 필요합니다. 

 

그럼 갱년기 증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 

1. 골다공증

에스트로겐이 감소하게 되면 골밀도가 낮아져 골다공증의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.

일반적인 사람의 뼈는 단단하게 구멍이 없는 형태로 뼈 안이 꽉 차 있어야 하는데 골다공증에 걸리게 되면 연근 모양처럼 뼈 안에 구멍이 엄청나게 생기게 됩니다. 뼈는 칼슘등의 무기질로 이루어져 꽉 차있어야 하는데 갱년기가 시작되어 뼈가 빈 형태로 되는것을 뼈 엉성증이라고도 합니다. 

너무나 당연한 얘기이지만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기면 골절률이 높아지는데, 이러한 골절은 사망까지 갈 수 있다고 합니다. 골다공증으로 대퇴골이 골절 될 경우, 이러한 환자의 10%가 1년내 사망하게 되고 무려 40%는 혼자 걷지 못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. 

특히 폐경 이후 골다공증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으로 보아 이 이후엔 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. 

 

2. 피부노화

사람은 나이가 들 수록 피부가 노화되는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, 갱년기로 접어들 수록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감소하여 피부탄력이 떨어져 주름이나 처짐 현상이 생기고 색소침착도 생기게 됩니다. 피부가 쳐짐으로써 모공의 크기또한 증가하게 되지요. 

이러한 현상에는 콜라겐 감소도 한 몫 하는데, 콜라겐은 피부 탄력에 아주 큰 영향을 줍니다. 피부 진피 속에 있는 콜라겐은 그물 형태로 피부속에 있는데 겨우 1mm의 작은 콜라겐이 40kg이나 지탱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.  

20대 이후부터 서서히 줄어드는 콜라겐은 갱년기가 지나고 나면 이 속도가 더욱 빨라져 5년 안에 30%나 빠진다고 합니다. 이때부터는 눈에 띄도록 피부가 노화됨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.

 

3. 정수리 탈모

에스트로겐의 감소는 단순 얼굴의 피부 뿐 아니라 두피도 노화시키기 때문에 머리카락을 잡아주는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정수리에 탈모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. 그러니 단순히 탈모를 방지하는 샴푸를 쓸 것이 아니라 몸의 에스트로겐과 콜라겐을 채워주는 방식으로 근본적인 해결방법을 찾아야 합니다. 

 

여성이 남성보다 갱년기의 노화로 인한 위험이 더 높은 이유는 골격과 근육량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골다공증 등의 발생이 더 쉽게 일어나기 때문입니다. 

 

갱년기의 치료도 골든타임이 있다고 하는데, 이 시기를 잘 넘기기 위해서는 내가 어느정도의 위치에 와있는가를 스스로 알아야 합니다.

 

갱년기 자가진단 하는법

위의 표를 바탕으로 내 상태를 체크 한 후 점수를 더해줍니다.

 

15~35점 이상 : 갱년기 증상으로 치료가 필요

15점 이상 : 폐경 단계

10~14점 : 보통

10점 미만 : 정상

 

위의 표에서도 각 증상마다 점수가 다르기 때문에 잘 보시고 점수를 더해주시고 치료가 필요한 단계라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는것이 좋습니다. 

 

갱년기로 인한 호르몬 치료는 폐경 후 5년 이내에 받아야 좋고, 이 시기가 지나면 뇌졸증이나 유방암 등의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. 그렇다고 폐경이 늦어지는게 꼭 좋은것은 아닙니다. 폐경이 너무 늦어지면 유방암이나 자궁근중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의 폐경은 오히려 나쁜것이 아니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것이 좋습니다. 

 

저 위의 표의10점 미만이신 분들도 미리미리 에스트로겐을 챙기셔서 갱년기를 유연하게 넘길 수 있도록 미리미리 관리하시길 바랍니다.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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